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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티투어버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버스 서비스로, 다양한 코스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현대 문화를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버스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코스에 따라 순환형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로운 승차 및 하차가 가능합니다. 주요 코스로는 "도심고궁남산코스" , "야경코스", "파노라마코스", "어라운드강남코스" 가 있습니다. 도심고궁남산코스는 광화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인사동, 명동, 남산타워 등 서울의 핵심 역사와 문화 명소를 돌아보는 코스로 역사적인 궁궐과 현대적인 서울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야경코스는 청계천, 반포대교, 63빌딩 등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를 돌며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야경 코스는 저녁 1회만 운행을 하며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다른 코스와 달리 야경코스는 무정차로 운행되며 중간에 N서울타워에서 약 30분 정도의 포토타임을 제공합니다. 여의도, 한강, 강남일대를 돌며 서울의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코스와 코엑스, 가로수길 등 강남의 주요 지역을 순환하며 트렌디한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어라운드강남코스는 현재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픈형 2층 버스와 트롤리 버스 등 다양한 버스 옵션을 제공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코스는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역사와 현대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고궁남산코스는 첫 방문객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도심고궁남산코스
도심고궁남산코스는 매일 9시 20분 광화문역을 시작으로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창경궁, 창덕궁, 인사동, 청와대, 경복궁을 거쳐 다시 광화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버스입니다. 매일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 입니다. 자유로운 승차 및 하차(Hop-on, Hop-off)가 가능하며, 순환형으로 운영됩니다. 도심고궁남산코스의 경우 한번도 내리지 않고 다시 광화문역으로 돌아오는 경우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용객들은 각 버스 내에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와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명소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티켓은 서울시티투어버스 웹사이트 또는 광화문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도 가능하고 광화문 매표소에서 당일 구매도 가능합니다. 요금의 경우 각 코스별로 요금은 상이합니다. 도심고궁남산코스의 경우 성인은 30,000원, 고등학생 이하의 소인은 20,000원입니다. 도심고궁남산코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정차역은 단연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등 도심의 한복판에 위치해 주변의 현대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고궁들입니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단순히 궁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조선 왕조의 철학과 예술, 생활 방식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창덕궁 후원의 자연미와 창경궁 대온실의 독창성은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두 궁은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서울 여행 일정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명소입니다.
창덕궁과 창경궁 둘러보기
창덕궁과 창경궁은 도심고궁남산코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고궁입니다. 두 궁은 도보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두 궁은 모두 왕실의 거주지로 사용되었으며, 역사의 중심에서 많은 사건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 왕조의 대표 궁궐인 창덕궁과 창경궁은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와 조선 시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입니다. 이 두 궁궐은 각각 독특한 역사적 유래와 건축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조선 왕조의 철학, 미학, 그리고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에 의해 경복궁에 이어 조선의 두 번째 궁으로 지어졌습니다. 자연 지형에 따라 설계되어 조선의 왕들이 선호한 거주지로 사용되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지만 광해군 때 복원되었으며, 조선 후기 주요 왕들의 거처로 사용되었습니다. 창덕궁은 불규칙적인 배치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는 기존 궁궐 건축의 정형성과 대비됩니다. 창덕궁의 입구인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으로 웅장한 목조 건축물로 궁궐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화문을 지나면 궁궐로 들어가기 전의 작은 다리인 금천교를 만납니다. 금천교는 외부세계와 상징적이고 신성한 공간인 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로, 왕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던 곳입니다. 인정전 동측으로 희정당과 대조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으로 조선 왕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의 하이라이트는 단역 후원(비원)입니다. 후원은 창덕궁의 정원으로 자연 지형을 살려 만든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공적 요소와 자연적 요소가 완벽히 어우러져 조선 정원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후원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해설과 함께 관람이 가능합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함께 왕실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창경궁은 1483년, 세종의 아들 성종이 세 왕비를 위해 지은 궁궐입니다. 임진왜란과 여러 역사적 사건을 거치며 소실과 복원을 반복했으며, 조선 후기에는 주요 왕실 가족의 거처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사용되며 그 본래의 역할을 잃기도 했으나, 현재는 복원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우아한 단청이 돋보이는 창경궁의 정문이 홍화문을 지나 옥천교를 지나면 창경궁의 중심건물인 명전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창경궁의 중심 건물로 왕이 공식 행사를 주관하던 장소입니다. 창경궁에는 다양한 전각이 있는데 그중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통명전은 내부의 섬세한 장식과 여성스러운 구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창경궁 내에는 일제 강점기세 세워진 대온실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근대적 건축물로 서양식 온실 건축 양식에 맞춰 지어졌습니다. 또한 창경궁 내에는 다양한 식물과 연못이 조화롭게 배치된 크고 작은 정원이 있어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